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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은둔 가구 증가..민관 협력으로 '돌봄'

김하은 기자 입력 2026-06-18 17:02:17 수정 2026-06-18 21:32:34 조회수 29

◀ 앵 커 ▶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가 큰 사회적 화두가
된 지 오랩니다.

그동안은 지자체가 중심이 돼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발굴해왔는데요

앞으로는 
민관이 협력을 강화해 
발굴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편의 가정폭력을 피해
10년 전 혼자가 된 60대 여성.

다리까지 성치 않아
거동이 불편하지만,
주변에 도와줄 이도
마땅치 않습니다.

3년 전엔 언어 장애까지 와
사회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INT ▶ 60대 여성 / 고독사 고위험 가구
"한 5년 됐거든요. 내가 활동을 못한지가.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니까 그게 답답하고 그래요."

의지할 곳은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시청 공무원들뿐입니다.

◀ st-up ▶
이 60대 여성은
지자체가 직접 발굴한 고립 가구입니다.

문제는 실직과 이혼, 가정해체 등을 이유로
고립을 자처한 사람들은 
대면 접촉을 꺼리기 때문에
발굴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지자체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고립·은둔 가구 발굴에 나섰습니다.

1인 가구와 자주 마주치는
편의점주,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원 등과
협력해 고립 위험 가구를 찾아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 INT ▶ 편의점주 
"(이 주변은) 1인 가구가 거의 차지하고 있어요. 여관이나 원룸 자체를. 그래서 여기 오시는 분들 보면 라면 1천 원짜리 하나, 1천5백 원자리 하나 사서 먹고 가거나…."

또, 중장년 1인가구가 많이 사는
다가구주택,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늘려
이들이 자발적으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INT ▶ 김은미 / 순천시 사회복지과장
"아파트 관리사무소라든가 수도검침원, 공인중개사 이런 분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서…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시는 이렇게 발굴한
고립 은둔가구를 대상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AI 케어콜과
집안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돌봄플러그 등의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입니다.

해다마 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자역 사회 관심을 바탕으로 한
고립 은둔 가구 발굴 체계가 자리잡으면서
돌봄 안전망도 더 촘촘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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