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에선 반도체 기업 유치를
전남 서부권에선 주청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반면 전남 동부권의 주요 의제는
관심 밖으로 밀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주~장성에 조성된 첨단3지구에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합작한 '빅딜'에
광주가 미래 산업 선점에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입니다.
전남 서부권도 반도체 입지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최근,
AI컴퓨팅센터가 들어설 해남을
'SK 투자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공격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남 서부권에서는 주청사를 무안으로
확정해달라는 민관 대책위까지 출범했습니다.
동부와 서부, 광주 3곳 청사를
골고루 활용하는 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전남도청을 주청사로 굳히기 위해
인근 서남권 시군과 손을 잡겠다는 겁니다.
통합특별시 출범 전이지만,
미래산업과 주청사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반면 전남 동부권은
특별시 출범을 앞두고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공항개발계획 발표가 임박했지만,
지역 숙원인 여수공항 국제선 승격은
현안에서 밀려나 있고,
동부청사는 청사 증축이 기대됐지만
인력을 보완하는 수준에
머무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어제(11) 여수MBC 라디오전망대)
"(동부청사는) 보완합니다. 보완하고, 일부 광주와 무안청사의 일부 인력을 그쪽에 조금 더 어떤 기능을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그 부분도 좀 조정이 필요할 겁니다."
지역에선 동부청사가 보완 기능에 머물 경우
통합의 수혜가 특정 지역에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역별 현안을 고르게 반영하려면,
권역별 청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 INT ▶ *박계성 / 통합시대 여수포럼 공동대표*
"(민형배 당선인이) 주민주권 정부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지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청사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고려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권역의 현안을 핵심 의제로 올리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주철현 의원은 오늘 여수MBC와의 통화에서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과 당선인들이 조만간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중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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