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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순천 탈환' 이변...광양은 또 '무소속 신화'

문형철 기자 입력 2026-06-04 15:59:08 수정 2026-06-04 17:33:04 조회수 33

◀ 앵 커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던 전남동부권에서는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의 지자체장이 
모두 교체됐습니다.

특히, 광양시장 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 자격이 박탈된 무소속 후보가 
현직 시장을 누르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표심의 배경과 의미를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전남동부지역 3개 시 가운데
현역 교체가 가장 먼저 결정된 여수시.

민주당 주자로 나선 서영학 후보는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요직을 거친
중량감 있는 인사를 상대해야 하는 데다,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
이로 인해 악화된 여론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던 상황.

하지만, 민주당의 지역 조직력과 
집권 여당 원팀론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INT ▶ *서영학 / 여수시장 당선자(민주당)*
"많은 시민들께서 여수 행정의 변화를 말씀하고 계시고, 이재명식 실용주의, 그리고 대전환의 시기에 강한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순천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손훈모 후보가 
현 시장인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누르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선거 막바지 여론조사에서는 노 후보가 
많게는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손 후보가 
약 6% 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당 지도부의 집중 지원과 지지층의 결집,
노 후보의 녹취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INT ▶ *손훈모 / 순천시장 당선자(민주당*)
"승리를 이끌어 준 것은 대통령과 민주당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순천을 새롭게 바꾸고자 했던 시민들의 열망이 대단히 컸던 것 같습니다."

동부권에서 또 하나의 이변으로 꼽히는 건
광양시장 선거.

민주당 경선 자격을 박탈당한 박성현 후보가
현직 시장인 민주당 정인화 후보를 누르고
5차례 연속 무소속 후보 당선이라는
이색 기록을 이어간 겁니다.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이라는 
큰 악재가 있었지만,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와
변화·혁신에 대한 강한 요구가
무소속 후보의 지지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INT ▶ *박성현 / 광양시장 당선자(무소속)*
"어느 지역에서 20년째 무소속을 뽑아준 시가 있습니까? 우리 시민들의 힘을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이번에도 무소속 주자에게 
시장 자리를 넘겨주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의 
정치적 입지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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