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공약에 대한 평가와
후보들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조금전 보도해 드렸던) 순천시장 선거전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하듯
농업 예산 확대와 소상공인 보호 대책,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확충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요구들이 쏟아졌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 어느곳 보다 치열한 순천시장 선거전.
하지만 과도한 이전투구에
시민들은 피로감을 먼저 호소합니다.
◀ INT ▶ *오재호*
"(순천의) 앞날이 잘되기를 바랐으면 좋겠는데 남을 헐뜯는 소리만 하고 있으니까 뭐가 잘못됐더라고. 듣기가 싫어."
농민들은 시장 후보들에게 15%의 예산 배정을 촉구했습니다.
농가를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 INT ▶ *오동석 / 순천시농민회 회장*
"지금 농업의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두루뭉술하게 (공약) 내용들이 정리가 돼 있더라고요. 정말로 우리 농민들을 살리는 마음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순천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전통시장 활성화 공약도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 INT ▶ *이명수 / 전통시장 상인*
"이거(과일) 만 원어치 사러 왔는데 카메라로 딱 찍어버리면 누가 오겠습니까. 안 오지. 큰 건물 지어서 대형마트식으로 장사를 하라는 식인가... "
◀ INT ▶ *신기숙 / 전통시장 상인*
"재래시장 살리기, 살리기 말뿐이 아니고, 티가 나게 해줘야만 그 사람한테 신뢰성이 있는거지..."
침체된 원도심 상인들은
특화거리를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고,
◀ INT ▶*최두례 / 순천원도심상인연합회 회장*
"웹툰의 성지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청년이라든가 만화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체험을 통해서 여기가 발전되고 각광받았으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 INT ▶ *오정균 / 택시 기사*
"낮에는 정원박람회장에 관광객들이 많이 와요. 밤에 문화가 없어요. 동천LED 사업을 개발하면 구도심도 (활성화) 되고, 커피숍, 식당, 택시 이런 부분들이 다 잘될 것 같아요."
소상공인들의 또 하나의 고민거리는
2년 뒤 문을 열게 될 코스트코.
◀ INT ▶ *양광성 / 원도심 상인*
"어차피 들어오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논의하고..."
청년 창업자들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절실합니다.
◀ INT ▶ *배지영 / 카페 주인*
"현실적으로 임대료가 부담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협약을 맺는다든지, 건물주분들과 임대료를 낮춰주는 수준으로 보완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들이 바라는 것은 쇼핑과 문화 인프라.
◀ INT ▶ *유제황 / 순천대 학생*
"전시나 공연 같은 것 보는 것 좋아하는데 그런 시설이 순천에는 없다 보니까 그냥 광주까지 가서 보거나..."
또, 대학 통합과 의대 유치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INT ▶ *윤태경 / 순천대 학생*
"목포대나 순천대 통합 관련해서 논란이 많은데 학생들의 혼란을 줄여주기 위해서 빠르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순천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현안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가
후보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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