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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속 폭로전…네거티브 주의보

최황지 기자 입력 2026-05-29 17:09:29 수정 2026-05-29 19:28:55 조회수 114

◀ 앵 커 ▶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없는 선거 막판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는데요,

전남의 주요 격전지에서는 
정책 대신 각종 의혹 제기와 진흙탕 싸움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축제가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는데, 정작 표심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분석입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고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

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의원은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등을 총 동원해 
무소속 노관규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당 손훈모 후보 캠프도 
특정 종교단체와의 결탁 의혹을 제기하며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 SYNC ▶ 김문수 / 민주당 순천갑 국회의원
"순천시 선관위와 전남경찰청은 압수수색을 하고 이 뒤의 배후가 정확히 누구인지 밝혀야 합니다."

노관규 후보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열세를 뒤집기 위해 선거 막판에 기획된 
전형적인 '정치공작'이자 허위 정보라는 겁니다.

노 후보 측은 허위 제보를 사주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담양과 강진 등 또 다른 격전지도 
민주당과 비민주당 후보 간의 비방전이 이미 
위험 수위를 넘었습니다.

선거는 코앞인데 흐름을 알 수 없다 보니,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의 네거티브가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거 막판에 
터져 나오는 공세가 정작 표심을 흔들기는 
힘들다고 분석합니다.

◀ SYNC ▶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사전투표 시기에는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네거티브가 설사 제기된다 하더라도 지지를 오히려 강화하고 방어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후보들의 검증되지 않은 폭로 속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깊어지면서

정작 꼼꼼히 따져봐야 할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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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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