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의 부인이
근무지와 관련이 없는
서울 뉴타운 지역의
도로 부지를 사들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기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후보 측은 일반적 투자라고 설명하지만
추가 해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END ▶
서울 중랑구의 한 뉴타운 예정지의 등기부 등본입니다.
도로 부지 234제곱미터를
5명이 공동으로 취득했는데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부인의 이름이 보입니다.
전체 면적의 절반인 117제곱미터가 정 후보 부인 소윱니다.//
매입 시점인 2008년 당시
정 후보는 전남도청에 부인은 보성의 한 학교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근무지도 아닌 서울의 뉴타운 도로를 산 건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광양을 사랑하는 시민 모임' 소속 100여 명은 서울 민주당사를 찾아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SYNC ▶
"후보 공천 반대한다. 반대한다."
1가구 2주택 규제를 피해
아파트 입주권을 챙기려 한 명백한 투기이자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는 행위라는 주장입니다.
◀ INT ▶
"도덕성의 문제도 있지만 엄격히 말하면 국가 시책에 대한 업무 방해이지 않냐. 개발을 하는 데 투기를 해서 결국 지가를 높이고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생기잖아요"
정인화 후보 측은 부지를 매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상적인 투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나아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기획 투기라는 주장은 악의적인 왜곡이라는 입장입니다.
해당 지역이 뉴타운으로 지정 고시된 지
5년이나 지난 뒤에 매입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사실관계가 틀린 허위 주장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경찰서에 고소 조치 해서 아마 금명간에 조사가 이뤄지고 사법당국에서 진위 여부, 사실 여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판단돼 시민들에게 말끔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실거주지와 무관한
서울의 '도로 부지'를
굳이 사들인 배경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부동산 양극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거부감이 큰 상황에서, 민주당 정인화 후보의 투기 논란이 광양시장 선거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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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