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재개발 대신 지역 특색을 살려
원도심 거점 시설만 정비해
마을의 활력을 찾는
도시 재생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문제는 재생시설의 지속성인데
주민들이 중심이된 마을 공동체 뿐만 아니라
청년 활동가를 유치해
시설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고지대,
오래된 주택 사이에 작지만
아름답게 꾸며진 주택이 나옵니다.
빈집을 허물고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30여명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나
문화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 INT ▶김기희-쫑포몬당카페 운영 주민-
"여기서 (문화 예술) 수업도 하면서 주민들의 삶속에 녹아들어갈때에 그 느끼는 생활의 소소한 행복 같은거는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의 또 다른 원도심 지역
역시 마을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인기 만점입니다.
식당 운영자부터 직원까지
모두 인근 마을 주민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백반 한끼에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알려지면서
지역민 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 박영란 -여수시 문수동-
"문수마을에 이런 식당이 있다는게 정말 다행이고요.어르신도 많으신데 한끼 식사하기는 참 좋은거 같아요.저렴한 가격으로"
이같은 도시재생 시설은
마을을 새롭게 바꾸고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당이나 카페가 들어선 이후
주변 도로 확장이나 상하수도 시설 정비 등
다른 연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INT ▶장우진-몬당마을 주민 대표-
"(카페가 들어선 이후) 소화기도 설치해 주고 경찰서에서는 우범지역같이 보인다고 하면서 마을에 LED 등도 설치해 주고.."
하지만 원도심의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성이 관건입니다.
시설 운영주체가
대부분 원도심에 거주하는 노인들로
장기간 체계적인 관리가 힘든데다
재생 시설로 인한 수익이
담보돼야 한다는 겁니다.
기존 재생시설에
서울에서 활동하던 청년 바리스타를 유치해
젊은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지역민이 직접 제작한 상품 판매로
소득 창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 INT ▶
김학섭 사무국장-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통된 관심거리와 작은 소일거리 그리고 그분들 위주의 수익이 뒷받침돼야 진정한
(도시재생) 사후관리가 아닌가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수지역에서
현재 추진하거나 완료된 도시재생 지역만
모두 10군데
낙후된 마을을 살리고
주민들의 공동체를 복원해
지역만의 특화된 거점 시설로 자리잡는 일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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