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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성현 출마 가능"… 광양시장 선거 '격랑'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5-08 16:18:26 수정 2026-05-08 17:58:36 조회수 40

민주당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던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법원이, 민주당의 제동이 부당하다며 
박 후보의 손을 들어준 건데,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법 전화방 운영 혐의 등을 이유로
민주당 전남도당으로부터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던 박성현 예비후보.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해 왔지만 
민주당이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만큼 공직선거법상 같은 선거구에 나설 수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오늘, 
박 후보가 민주당 전남도당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민주당 경선 투표가 시작되기 전 
이미 박 후보의 자격이 박탈됐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투표 당시 후보가 아니었으니 '경선 탈락자'로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법과 정의의 승리라고 강조한 박 후보는 
당당하게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현명한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네거티브가 도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믿고 참고 견디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박 후보의 출마 길이 열리면서 
지역 선거 구도는 급변하는 양상입니다.

어제(7) 조국혁신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등록한 박필순 후보도 단일화에 적극적인 분위기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일당 독주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INT ▶ (박필순 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
"박성현 후보가 만일 나온다고 그러면 저는 기꺼이 박성현 후보를 도와서 광양의 변화를 만들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민주당의 항고 가능성 등이 남아 있지만 
무소속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성사돼 
민주당과 양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광양시장 선거는 치열한 경합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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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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