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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의 화려한 변신…산업으로 거듭나는 해조류

최다훈 기자 입력 2026-05-06 17:06:52 수정 2026-05-06 18:26:21 조회수 65

◀ 앵 커 ▶

우리 바다의 해조류가 이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탄소 흡수원, 
즉 '블루카본'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개막된 해조류 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대규모 수출 상담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지난 2021년 공개한
전남 완도 해역의 대규모 해조류 양식장.

해조류 육성에 이상적인 청정 해역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기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표 해조류인 김의 지난해 수출액은
11억 3400만 달러.

지난 2020년 6억 달러와 비교하면
불과 몇 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이같은 흐름 속에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에서는 '2026 프레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와 체험을 넘어
수출과 산업 중심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프랑스 등 11개국 바이어들이
현장을 찾아 한국 해조류 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 INT ▶ 피에르 카를리에 / 프랑스 바이어 
"완도는 해조류로 매우 유명하고, 수질과 안전성, 사람들의 노하우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K-해조류의 인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지훈 / 해조류 업체 대표
"외국 바이어들께서도 찾는 품목들이 다양해지셨고 저희들이 공급할 수 있는 내용들도
기존에 있었던 단순한 것들에서 탈피해서.."

실제로 박람회 첫 날부터 
수출 상담과 계약이 이어지며
K-해조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 INT ▶ 신우철 / 완도군수
"해조류 수출 확대와 해조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완도가 세계 해조류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앞으로 해조류 산업과
블루카본 정책을 연계해 친환경 해양산업 
도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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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훈 dhchoi@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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