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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 숍 표적…전국 누빈 절도범 '덜미'

박현주 기자 입력 2026-05-06 15:08:46 수정 2026-05-06 18:13:17 조회수 73

◀ 앵 커 ▶
여수와 창원 등 전국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주로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 
여성 1인 숍의 허술한 보안을 노렸습니다.

5시간의 잠복 끝에 붙잡았다고 하는데요.

박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묵직해 보이는 봉투 두 개를 들고
걸어 나오는 남성,

차 뒷문을 열고 봉투를 싣습니다.

안에 들어 있던 건 담배 530여 갑,

현금 2백여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겁니다.

범행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던 범인 A씨는
사흘 뒤 여수에서
또 다른 절도를 저질렀습니다.

네일숍, 뷰티숍 등
주로 여성 혼자 운영하는 가게를 노려
600여만 원어치에 이르는
노트북 등을 훔쳤습니다.

◀ st-up ▶
"담을 넘어 이곳으로 들어온 범인은 창문을 뜯고 매장으로 침입했습니다. 환기를 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둔 점을 노린 겁니다."

◀ INT ▶ 노희지 / 피해 상인
"옆집(옆 매장) 친구가 출근하더니 경찰을 부르는 거예요. 왜 경찰 부르냐 하니까 노트북이 없어졌대요. 그때 (저도) 도둑 든 거구나 했죠. 그냥 어이없었어요. 여기서 9년 일했는데 처음이거든요."

담배와 노트북, 태블릿PC 등
현금으로 되팔 수 있는 물건을 주로 훔쳤는데

여수에서 저지른 절도만 3건,
경남 창원과 양산에서의 범행까지 더하면
확인된 것만 모두 6건입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A씨가 전국 각지를 옮겨 다니며
도주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 주차된
A씨의 차량 근처에서 5시간가량 잠복한 끝에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 INT ▶ 김종영 / 여수경찰서 강력3팀장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서 저희 여수를 벗어나서 전주, 대전, 천안 이런 데를 이동한 것을 확인해서… 채무도 많고 신용불량자라서 일정한 직업도 없고 생활비가 없으니까 범행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A씨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
수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됐고
신용불량 상태가 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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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zoo@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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