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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앞두고, 쪼개고 붙이고...'제 논에 물대기' 반발

최황지 기자 입력 2026-04-28 17:26:21 수정 2026-04-29 18:18:57 조회수 65

◀ 앵 커 ▶

지방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대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바꾸고,

읍면동을 쪼개 재편하는 
이른바 ‘핀셋 조정’까지 나오면서
선거 방식이 퇴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도의회에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

여수만 유일하게 
선거구가 9곳에서 10곳으로 늘었습니다.

[판CG] 중대선거구였던 4인 선거구가
2인 선거구 2곳으로 나뉜 겁니다.

생활권과도 동떨어진 획정안인데, ///

소수정당의 의회 진입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해당 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야당 후보들은 정치 공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INT ▶ *이상우 /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장*
“제가 두 달 동안 선거운동을 했었는데 만덕동이 들어왔지 않습니까. 새로운 선거구에 와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구조가 된 것입니다.”

선거구 획정이 
기준도, 충분한 숙의도 없이 이뤄지며
주민 반발도 부르고 있습니다.

광양읍에 속한 5개 마을, 우산리입니다.

광양읍은 하나의 선거구였지만,
이번 획정안에는
우산리만 떼어져 다른 선거구에 붙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생활권에서 떨어져 나간 주민들은
민원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우려하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INT ▶ *김용철 / 광양읍 우산리 교촌마을 이장*
“거기(다른 선거구)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20km 돼요. 그 생활권에 사람이 광양읍 일개 5개 마을 일하러 온다는 그 말은 어불성설이다.”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고 
공천자가 확정된 시점에서
선거구가 숙의없이 정해지며
정치 담합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오는 상황.

여당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SYNC ▶ *임형석 /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법에는 선거구 획정할 때 인구수도 중요하지만, 지세, 교통, 여러 가지 상황을 봐서 정리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분이니까 아쉬움이 많이 남죠.”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30일 전남도의회는
선거구 획정에 대한
본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지금이라도 숙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빠듯한 선거 일정상 
실현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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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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