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드래곤즈가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기록하면서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하자
구단은 결국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하지만 구단내에서는 수뇌부의 책임론 까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지난 25일 전남 드래곤즈의 시즌 9번 째 경기.
전남은 안산 그리너스와 맞서
전반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은 듯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안산의 리마, 강동현에게
무기력하게 골을 내주면서
결국 1대 2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박동혁 감독이 취임한 이후
올 시즌 치른 9경기에서
1승 2무 6패,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2부 리그 17개 팀 가운데 15위를 기록하며
창단 이래 최대 위기 상황입니다.
◀ INT ▶
"전남이 시즌 시작하고 꾸준히 실점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경기 운영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시소 게임이 되니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늘 불안하고 그렇게 되면서 이길수 있던 경기를 놓치고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팀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드래곤즈가 다시 꺼낸 카드는 결국 감독교체.
아직 박동혁 감독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팀 자문으로 보직을 바꾸는 형식을 취하고
현재 신임 감독 영입을 위한
후보군 접촉을 진행중입니다.
◀ INT ▶
"당사자들하고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위기 상황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고 선수단 결집을 통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도자를 후보군 중에 선임하려고 노력하고있고요."
그럼에도 전남 드래곤즈의 분위기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직접적으로
감독과 선수진 선임을 주도해왔던
구단 내 관계자들을 향한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INT ▶
"결국에는 또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분들은 여태까지 실패를 해오신 분들이다 보니까 사무국장이라든가 전력강화실장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이젠 책임지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구태를 반복하는 구단에 대한 깊은 실망감에
그 동안 전남의 가장 든든한 지지층이었던
서포터즈들 마저
경기장 내 항의 피켓 시위에 나서는 가 하면
회장이 전격 사퇴하는 등 극단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구단 측은
신임 감독 선발을 통한 팀 재정비를
최대한 서둘러
다음 달 경기에서부터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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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