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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쳐진 여수산단…수년째 공사판에 출퇴근 '짜증'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4-21 17:01:47 수정 2026-04-21 17:44:48 조회수 53

◀ 앵 커 ▶
매일 여수산단으로 향하는 노동자들은 
불편하고 위험한 출퇴근길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수년째 끝나지 않는 공업용수관 
교체 공사 때문인데요,

노후 시설을 바꾸는 건 꼭 필요한 일이지만, 
하염없이 이어지는 공사에 원성이 높습니다.

언제쯤 시원하게 뚫릴지, 유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산단을 가로지르는 핵심 도로입니다.

왕복 차선 가운데 2개를 막고 
중장비가 쉴 새 없이 땅을 파냅니다.

좁아진 길을 지나려다 보니 
차량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덩치 큰 화물차와 승용차가 
함께 뒤엉켜 있습니다.

꼬박 수년째 이어지는 공사에
산단 노동자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 INT ▶ 여수산단 관계자 A
"(출퇴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복잡하고 공단 작업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들어오기가 애로점이 많죠."

원인은 낡은 기반 시설입니다.

[CG] 산단 공장에 물을 대는 공업용수관이 낡아
여수산단을 비롯한 광양만권 일대에서 
대대적인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겁니다. //

내년 6월 마무리될 
여수 구간의 현재 공정률은 61%.

공사가 끝난 곳은 
다시 아스팔트로 매끄럽게 덮어야 정상입니다.

게다가 중동 사태 여파로 
아스콘 가격이 뛰면서 포장 작업마저 지연돼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퇴근 불편은 기본, 
누더기 도로에 타이어가 찢기는 경우도 많아
시에 접수되는 민원도 적지 않습니다.

◀ SYNC ▶ 여수산단 관계자 B
"지금 일단은 임시 포장이 많이 돼 있다 보니까 도로 표면이 상당히 좀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직원 중에 타이어가 손상된 직원도 있는 것 같고요."

여수시와 공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노면 불량 구간부터 응급 복구에 나서며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전반적인 산단 도로 유지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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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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