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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뒤흔드는 '공천 잡음'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4-15 16:57:07 수정 2026-04-15 18:51:01 조회수 174

◀ 앵 커 ▶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경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기회조차 받지 못한 후보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습니다.

강형구 순천시의장은 
'공천 학살'을 주장하며 지역위원장인 
김문수 국회의원을 공개 비판했고
여수의 한 광역의원 예비후보도 
탈락이 부당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소속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최근 광역의원 도전에 나섰지만
중앙당으로부터 최종 '컷오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당의 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중앙당에서 한 차례 '재심 인용'을 
끌어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중앙당 재심위는 강 의장의 
과거 행보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공천 배제를 확정했습니다.

◀ SYNC ▶ 강형구 / 순천시의회 의장
"명확한 근거도 객관적 지표도 없는 깜깜이 심사는 공천이 아니라 공천 학살이며 시민의 선택권을 도둑질하는 행위입니다."

강 의장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지역위원장인 김문수 의원을 정조준했습니다.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등을 두고 
쌓여온 해묵은 갈등이 
공천 배제로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의원은 
'밀실 합의'는 결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강 의장이 
당의 입장과 시민 이익을 대변하지 않은 점이 
최고위원회 심의에서 엄중하게 다뤄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SYNC ▶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장
"스포츠파크나 소각장 특위 문제, 공식 석상에서의 폭언 등 여러 사안을 두고 당 최고위에서 수 차례 논의 끝에 내린 최종 결론입니다."

여수에서도 경선 기회를 박탈당한 
후보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여수 1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 
김근선 예비후보는 "적격 판정을 받고도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 이유를 밝히라"며 
단수 공천의 형평성을 비판했습니다.

◀ SYNC ▶ 김근선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예비후보
"복수의 후보가 출마한 상황에서 단수 공천이 이뤄진 점에 대해 무엇인지, 그 기준과 과정이 다른 지역구와 동일하게 적용됐는지 형평성 측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합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번 건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사항으로
복수 후보가 있으면 자질, 경쟁력을 고려해
단수 추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깜깜이 심사'와 '사천' 논란 속에 
공정성을 둘러싼 잡음은 지역 정가를 계속 뒤흔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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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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