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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vs"야합".. 순천도 '사전 공모' 논란

최황지 기자 입력 2026-04-13 16:26:16 수정 2026-04-13 17:04:41 조회수 34

◀ 앵 커 ▶
민주당이 공언한 '원팀 경선'의 
취지가 무색하게
순천시장 경선에서도 결선을 앞두고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탈락한 후보들이 
특정 후보와 손을 잡은 '단일화'를 두고 
사전 공모냐 정당한 연대냐는 공방이 치열합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결선에 오른
손훈모 후보.

본 경선에서 탈락했던
서동욱, 허석 전 후보와 나란히 앉았습니다.

경선 직후 이뤄진 단일화를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섭니다.

손 후보는 맞상대인 오하근 후보 측이
정당한 단일화를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C ▶ *손훈모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후보*
"(이번 단일화를) 불공정으로 몰아가는 것은 두 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것이고 두 분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당원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 행위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흔한 일로 여겨지는
후보 간 단일화가 문제가 된 건
시점 때문입니다.

[판CG] 지난 10일 손훈모 후보가 
탈락한 서동욱, 허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공개한 사진.

사진의 촬영 시점은 
본경선을 하루 앞둔 7일 오후였습니다. //

연대를 전제로 경선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사전 공모 의혹이 터져 나온 겁니다.

◀ SYNC ▶ *허석 / 전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후보*
"에너지가 있을 때 같이 사진을 찍은 겁니다. 저도 가운데서 옷 입고 찍었어요. 써먹지도 못했지만. 서동욱 의장도 가운데서 찍었습니다. 이게 나쁜 짓인가요?"

이에 대해 오하근 후보 측은
네거티브를 한 적은 없다면서도
단일화의 진정성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후보 3인의 단일화는
'순천고'라는 학연을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다는 겁니다.

정책 연대를 표방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공통분모는 보이지 않은 
야합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단일화가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INT ▶ *오하근 /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후보*
"순천 시민들께서 순천고 3인의 연대를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또한 시민들이 평가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굳이 네거티브를 할 이유도 없을뿐더러 우리 할 일만 잘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장 후보를 뽑는
결선은 내일(14)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네거티브 없는 경선을 약속하며
원팀 서약식까지 열었지만,
막판 갈등이 커지면서
경선 이후 당내 통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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