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제1의 도시를 자부하던
여수시의 인구 감소세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한때 33만 명에 달했던 인구는
이제 26만 명 선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했는데요.
석유화학과 관광산업의 위기까지 겹쳐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대책이 필요 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3월말 현재
여수시 인구는 26만천649명
지난 2020년에 비해
한해 평균 3천명 이상씩 줄었습니다.
여수시 인구는
지난 1998년 3려통합 당시만 해도
3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2천6년 30만명이 붕괴되더니
이후 20년만에 26만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인구 감소폭이 더 가파릅니다.
한달평균 5-6백명 정도 줄면서
26만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자연 감소분을 감안하더라도
인근 27만명의 순천이나
4년째 인구가 늘고 있는 광양에 비해
인구 감소 속도는 더 빠른 상황입니다.
지난 2천24년 당시 여수시장이
28만명 회복을 선언했지만
그동안 인구는 오히려 더 줄었습니다.
◀ INT ▶ 2024년 7월 / 정기명 여수시장
"출산장려와 다자녀 지원 등
인구 정책도 강화해서 인구 28만명 회복에도
온 힘을 쏟겠습니다"
여수시는 올해 인구 소멸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구정책팀을 따로 두고
주거와 경제 안정화 사업 등
159개 세부 사업에
예산만 2천2백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INT ▶ 조용연-여수시 청년인구정책관-
"청년이 돌아오고 인구가 다시 30만을 회복되는 계기를 삼고자 하고 있으며 이 계획을 갖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여수를 만들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많은 사업에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도
인구 소멸을 막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른 자치단체에서 일상적으로 하고 있거나
정부 정책에 편승하는 사업으로는
한계가 많다는 겁니다
석유화학 위기로 산단 근로자가 줄고
관광객과 대학생 등
생활인구 비중이 높은 현실에 맞춰
이들의 정착 의욕을 높혀줄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 INT ▶ 김대희 여수YMCA 사무총장
"주거정책,청년 지원 정책들, 출산과 양육정책을 되짚어보는 근본적인 혁신이 나와야 되고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그러한 정책에 가장 실효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을 내놓는 후보들에게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중소 도시 인구정책에서
지방 소멸 위험 하한선으로 보고 있는 인구는
25만명.
특단의 대책이 없는한
한때 전남 제 1의 도시를 자랑하던 여수시도
소멸 도시로 들어설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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