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우리 주변의 봄빛도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만개한 봄꽃을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들과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쇼,
또 도서관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다양한 기획 행사까지.
들러 볼만한 곳들을 박현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가지마다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
연분홍 벚꽃,
봄 바람이 스칠 때마다
하얀 꽃잎이 흩날립니다.
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로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 st-up ▶
"이곳은 순천 서면의 벚꽃길인데요. 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들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해마다 이맘때면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내일(4) 열리는 벚꽃 축제를 앞두고
미리 봄 소풍을 나온 시민들,
그늘 아래 삼삼오오 모여앉아
간식을 나눠 먹거나,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따뜻한 봄날의 여유를 즐깁니다.
◀ INT ▶ 마정완
"오늘 점심에 시간이 돼서 잠깐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1년에 한번 피는 벚꽃인데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네요."
예보된 봄비 소식에
꽃이 다 져버릴까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 INT ▶ 서병채 / 양동운
"너무 자연이 아름다워요. 꽃비가 내려요. 꽃비가 내리지? <맞지. 지금 지고 있나? 날리는 건가보다. 눈 날리듯. (그런데) 너무 아쉬워요. 금방 떨어질 것 같아요. 비 오면>"
지난달 매화가 봄의 시작을 알렸던 광양에서도
벚꽃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열리는 벚꽃문화축제에선
합창단 공연과 가요제,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천년동백축제에선
1만 그루의 동백이 장관을 이룰 예정입니다.
내일(4) 고흥 녹동항 밤하늘은
올해를 상징하는 드론 2,026대가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드론쇼가 시작하기 전
녹동항 거리에서는
예술단 공연과 버스킹 공연도 열립니다.
지역 도서관에서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앞두고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수 쌍봉도서관에서는
전남도립도서관이 선정한 올해의 책
'납작한 말들'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광양용강도서관에서는
서정적인 시로 잘 알려진 박준 시인의 강연을
들을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박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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