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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에 맞고발 '난타전'…정책 사라진 '진흙탕' 경선

박현주 기자 입력 2026-04-02 16:16:47 수정 2026-04-02 18:49:16 조회수 49

◀ 앵 커 ▶
(하지만)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마다 이성적인 경쟁으로는 보기 어려운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발에 맞고발이 이어지는가 하면 
날 선 비방전이 도를 넘고 있는데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대결은 보이지 않고 
진흙탕 싸움만 남았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광양시장 경선에 나선
박성현 예비후보 측이 
상대인 정인화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하며 
강공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배후에서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SYNC ▶ 정민기 / 박성현 예비후보 총괄선대본부장
"마치 조직적인 시민 행동이 있었던 것처럼 카더라식 여론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과장된 프레임 형성, 이와 같은 방식은 이미 우리가 경험했던 잘못된 정치의 모습이었습니다."

고발의 발단은 
지난달 정인화 후보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정 후보는 박성현 후보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임 시절
물류창고 부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SYNC ▶ 정인화 / 예비후보 (지난달 24일)
"입찰 공고 이전에 특정 업체와 접촉하거나 사업과 관련된 논의를 한 사실이 있는지, 그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는 행위는 없었는지"

◀ SYNC ▶ 정인화 / 예비후보 (지난달 31일)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물증이 (있다고 알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항만공사까지 나서 
입찰이 공정했다고 해명했지만
두 후보 간 공방은
법적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인근 여수시장 경선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광일 예비후보는 
시의장 출신 김영규 예비후보를 겨냥해 
과거 경영했던 업체가
시와 수의계약을 맺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시의원 재직 기간과
업체 근무 시기가 겹치지 않는다며 
'악의적인 네거티브'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사이의 난타전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위기와 
침체된 민생을 돌볼 정책 검증은 실종된 채 
유권자들의 피로감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현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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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zoo@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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