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친구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오해해서 벌인 일이라는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찰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방향을 꺾습니다.
뒤이어 형사들이 탄 차량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24) 오전 11시 20분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 INT ▶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두 학생이 칼에 찔렸는데, 한 명은 교실에서 찔렸고, 또 한 명은 건물 밖으로 피하는 과정에서 건물 밖에서 등을.."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학생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쉬는 시간 중 자신을 깨우는 행위를
공격으로 오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자신을 때렸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 INT ▶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쉬는 시간에 놀려고 등을 두드리면서 깨우는 거였는데, 이 아이(가해 학생)는 그거를 자기를 공격한 걸로 인식하지 않았나.."
범행에 쓰인 흉기는 가해 학생이 조퇴 후
집에서 직접 가져왔습니다.
◀ st-up ▶
학교 내부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가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학교폭력 피해를 신고하거나
상담을 받은 기록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한편,
개별 상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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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