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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도 '지산지소'"‥전남 동부권 유치 '사활'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3-19 17:18:26 수정 2026-03-19 17:53:47 조회수 38

◀ 앵 커 ▶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이 
전력 공급과 재생에너지 확보라는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결국 전기가 나는 곳에 공장이 들어서야 한다는 '에너지 지산지소' 원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전남 동부권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의 
최적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도체 산업 유치를 공통 공약으로 내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저렴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핵심 논리입니다.

광주는 패키징, 동부권은 생산시설 등 
후보마다 구체적인 청사진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관건은 전문인력 확보여건등 
수도권 집중 논리를 깰 수 있느냐입니다.

오늘(19) 순천에서 열린 시민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결국 '전력'이 
산업 분산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산단은 
막대한 전력을 지방에서 끌어와야 하는 데다,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 SYNC ▶ 전영환 /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용인 산단 없이 최대한 노력해도 30% 정도 바꿀 수 있는 게 지금 현재 상황인데 여기다 용인 반도체 단지를 건설한다고 하면 이것을 어떤 식으로 공급할 거냐 이거죠."

이런 상황에서 전남 동부권이 
반도체 국가산단의 최적지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여수와 고흥의 9기가와트급 해상풍력을 
해룡과 세풍, 율촌 산단 등에 
직접 공급할 수 있고, 
특히 안정적으로 전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 SYNC ▶ 이순형 / 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
"(순천 인근) 구례하고 곡성에 양수발전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양수 발전은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굉장히 전기의 품질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여건이 가장 가까이 있다."

여기에 주암댐과 상사댐의 풍부한 공업용수, 
광양항과 공항 등 사통팔달의 물류망도 
경쟁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과 분산의 시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지역에서 찾으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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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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