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무안공항 개항 지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항뿐만 아니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세워지고 있는 KTX호남고속철도까지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토부가 유가족과의 협의를 이유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토부의 보다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년여 넘게 폐쇄된 무안국제공항의 개항을 서두르라고 주문한 이재명 대통령.
◀ SYNC ▶이재명 대통령
"제일 중요한 거는 무안공항을 빨리 개항을 하는 거예요.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개항)할 수 있도록 하시죠."
논란이 된 건 국토부 장관의 대답이었습니다.
◀ SYNC ▶김윤덕 국토부 장관
"일단 제일 중요한 문제는 유가족하고 협의를 해서 하는 게 중요한데요. 올 상반기에 그 문제만 잘 마무리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무안시민단체들은 국토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규탄했습니다.
◀ SYNC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 대책위원장
"재개항 지연의 책임을 협의 문제로 돌리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개항 문제가 나올 때마다 국토부가 재개항 지연 책임을 유가족에게 돌리며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SYNC ▶고자연/무안공항수속업체 대표/지난달 10일
"과연 1년 동안 뭘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SYNC ▶황보경 사무관/국토부 공항정책과
"진상규명이 되고 그에 합당한 수습 절차가 있어야 (유가족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권익위가 로컬라이저 시설의 안전 기준이 위반됐다고 판단했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는 데다,
참사 1년이 지나서야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국토부의 진상규명 절차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 SYNC ▶김유진/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저희가 협의를 진행한 적은 없습니다. (국토부가) 지금 모든 재개항에 반대하는 원흉이 유가족이다라고 유가족 핑계만 대고 있거든요."
CG
문제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3조 원을 들여 추진 중인 KTX호남고속철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U
제가 지금 서있는 곳은 KTX가 경유할 무안공항역입니다. 공정률은 이미 61%로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지만 공항이 열리지 않으면 이 공사는 사실상 쓸모없게 되는 셈입니다.//
공항 개항 지연으로 지역 경제와 수조 원 규모 KTX 사업까지 영향이 불가피해지면서 국토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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