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입학철만 되면
교복값이 너무 비싸다는
하소연이 나오죠.
오죽하면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등골 브레이커'라고 꼬집으며
실태 점검을 지시했는데요.
일찌감치 정장 교복 대신
자율복을 택한 학교들은
어떤 변화를 맞고 있는지
주지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교복값이 학부모들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입 원단을 쓴다며 값을 올리는 게
과연 적당한지 따져보라고 주문한 겁니다.
◀ SYNC ▶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12일)
"(교복 비용이) 부모님들의 '등골 브레이커'라고 얘기한다고도 하네요. 대체적으로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렇게 비싸게 받는 게 온당한지..."
현재 광주 중·고등학교
교복 한 벌 상한가는 34만원 선입니다.
여기에 체육복은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복을 없앤 학교의 분위기는 어떨까.
광주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 st-up ▶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교복이 아닌 자율복 차림입니다.
10여년 전 정장형 교복을 없앤
이 학교에서는 비싼 교복 대신
체육활동을 위한 체육복만 갖추면 됩니다.""
◀ INT ▶ 김혜자 / 각화중학교 교장
"학생들은 생활의 편리함을 가장 우선시하고 자기 개성들을 잘 표현할 수 있어서 오히려 교복없는 생활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학생 만족도도 높습니다.
교복 한 벌에 수십만 원을 쓰는 대신,
그 비용을 자기계발이나
꼭 필요한 곳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습니다.
◀ INT ▶ 강형우 / 각화중학교 3학년 학생
"저만의 개성대로 입고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교육 바우처는) 공부할 때 스터디카페나 필기도구 사용하는 데에 씁니다. "
이 학교처럼 교복 없는 중·고교는
광주에 29곳 있습니다.
정부는 정장 교복 대신
편한 생활복으로 바꾸는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교복값 거품 빼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수십 년간 이어온 교복 문화도
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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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