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과 광주는 40년간 각자의 길을 걸었지만,
2개월여 만에 통합을 이뤄냈습니다.
통합특별시 출범까지 남은 기간은
단 넉 달.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석유화학 산업 불황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여수산단.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연간 5조 원의 재정 특례가
막힌 산업의 숨통을 뚫을지 기대감이 높습니다.
◀ SYNC ▶ *이 모씨 / 여수산단 모 기업 노동자*
“예산이 더 크게 들어오면 여수 쪽에 지원이 들어오지 않을까... (통합으로) 큰 장점이 있을 것 같긴 하거든요.”
◀ SYNC ▶ *카페 업주*
“여수산단이 잘될 거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니까... 어찌 됐든 경제가 살 수 있으면, 공단이 살아야지 같이 사는 거니까. 그만큼 투자할 수 있으면 투자도 좀 해주고...”
이같은 기대 속 통합을 향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단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시행령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초대 특별시장 후보자들에게
공약을 제안하는 등
지자체들의 총력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SYNC ▶ *이원근 / 순천시 기획팀장*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부서별로 세부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고 여순광 공동 대응을 통해 동부권 산업 대전환과 균형 발전을 요구하는 제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서는
행정과 재정뿐 아니라
각 부서 사업과 자치법규 등
전면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전남도는 전 부서를 전수조사하고
오는 6월까지 인사 기준 마련과
시스템 통합 등 실무 절차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초대 통합특별시장 선거전도 본격화한 만큼
민감한 현안을 조율할 리더십은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속도전 속 미뤄뒀던 주청사 소재지,
미래 산업 배치,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
이번 선거전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 INT ▶ *김대희 / 여수YMCA 사무총장*
"여론을 받아서 통합한 게 아니잖아요. 여러 갈등 요소를 통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넉 달.
빠른 시기 통합까지 이뤄진 만큼
남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통합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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