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완도군청 소속 공무직 직원이
1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완도군은 해당 직원을 해임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완도군청 소속 직원의 횡령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가족행복과에서 섬 지역 아동복지교사
급여 지급 업무를 담당하던
50대 공무직 직원이
1억 8백만 원을 빼돌린 겁니다.
이 직원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교사가
일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9천3백만 원의 급여를 본인 가족 명의의
계좌로 입금받았습니다.
또 자신의 수당 등을 중복 지급하는 수법으로
1천 5백만 원을 추가로 챙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SYNC ▶완도군청 관계자
"(교사가) 그만두면 또 이렇게 사람 새로 채용하고 이런 과정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이런 과정에서 빈 곳에 이제 계속하는 것처럼 해서..."
이같은 횡령 사실은
지난해 12월 인사이동으로 담당자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를 하던 중에야 발견됐습니다.
2년 넘게 보조금이 부정 집행되는 동안
내부 점검에서는 한 차례도 적발되지 않았던 겁니다.
◀ SYNC ▶완도군청 관계자
"2024년 12월까지 이 업무를 계속 봤죠. 그 분야로 이렇게 채용이 되다 보니까 다른 데로 이렇게 전보 안 시키고 계속 놔뒀던 거예요."
완도군은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고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횡령 금액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이 해당 직원을 입건해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은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