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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방 오염물질 속보-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7-14 20:30:00 수정 2016-07-14 20:30:00 조회수 0

           ◀ANC▶광주 하남산단 세방산업의1급 발암물질 배출에 대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에 미쳤을 영향인데요.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에 대한건강 역학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주 하남산단 세방산업이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인구 10만명 규모의 대단위 택지지구 인근에 위치한 공장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배출돼온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스탠드업) 이곳이 트리클로로에틸렌이 쓰이는배터리 분리막 건조구간인데요.세방산업은 이틀째 공정을 멈추고전문기관과 함께 정밀 진단에 나섰습니다. 
           ◀INT▶박천수 기획부장/ 세방산업(주)"현재 우리 공정에 사용하고 있는 물질들이 설비에서 새고 있는지 여부를 정밀 장비를 가지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세방산업은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제대로 개선이 되지 않으면 조업 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 역학조사와 영향권 안에 있는 주민들에 대한역학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당 공정에 관련된 근로자들에 대한 특수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진의 실효성은 의문이란 지적입니다.
           ◀INT▶이경희 정책실장/ 광주환경운동연합"(특수건강검진은) 간기능 검사와 소변에서 TCE(트리클로로에틸렌)물질이 검출이 되는가 그 두 가지를 보는 건데 단기간 고농도에 노출됐을 때 그 상황들이 나타나는 거지, 장기간 노출된 데 있어서는 좀 더 정밀한 조사들이 필요한 거예요."
더구나 1급 발암물질이 사용되는 공정에는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들도 투입돼왔지만이들에 대한 건강 검진은 한 차례도 이루어진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방산업이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지난 1997년부터이며, 국내에서 이 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곳은 단 한 곳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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