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양 공중하강체험시설의 위탁 업체가
사실상 운영 포기를 선언하면서
광양시가 새로운
위탁 운영 업체 모집에 나섰는데요.
지난 9월 부터 7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시설 위탁 운영 모집 공고에도
아직 응찰하는 업체가 없어
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지난 해 12월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광양 망덕지구 내 공중하강체험시설
섬진강 별빛 스카이.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시설 이용객 수가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5천300여명.
예상치의 25% 수준에 그친 겁니다.
위탁 운영 업체는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운영 포기를 선언했고
광양시는 지난 9월 부터
새로운 위탁 운영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초 입찰 예정가가
1억 3천 800여 만원이었는데
응찰 업체가 나서지 않은 겁니다.
이후 광양시의 입찰은 6번이나 유찰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7번 째 입찰가도
6천200여 만원까지 낮아진 상태지만
그럼에도 마땅히 나서는 희망 업체가 없습니다.
◀ INT ▶
"8차 9차 까지는 진행을 할 예정이고요. 9차까지 진행이 되면 예정 가격이 약 4157만원 정도 까지 다운이 됩니다. 그래서 9차 까지는 계속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고..."
시는 내년 히어로즈파크 야영장 개장 등
섬진강 배알도 수변구역
관광 콘텐츠 사업들이 연계되면
운영 업체 선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그 주변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시설 사업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 준공이 되면 같이 연계했을 때는 관광 우리 시설물들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현재 두세 곳 업체가 관심도 보이고 있는 만큼
결국 위탁 운영 업체가 선정돼
시설 운영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광양시가 시민들의 혈세 69억원을 투입헤
야심차게 추진했던
첫번 째 핵심 관광 콘텐츠,
섬진강 별빛 스카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광양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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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