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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잠도 잊었다...발사 순간 '환호'

김단비 기자 입력 2025-11-27 03:57:58 수정 2025-11-27 04:11:58 조회수 115

◀ 앵 커 ▶
오늘(27) 새벽 누리호가 4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순간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는데요.

누리호가 힘차게 솟아오르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27) 새벽 1시 13분.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붉은 불빛 하나가 멀리서 솟아오릅니다.

굉음과 함께 지상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시민들은 그 모습을 눈에 담으며
연신 박수와 환호를 쏟아냅니다.

◀ SYNC ▶
현장음
"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우주발사전망대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를 보기 위해
추위도, 잠도 잊고,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 INT ▶
정시온 원혜율/인천시
"저희 아이가 3차 발사할 때 7살이었는데 우주에 관심이 되게 많았거든요. 누리호 옛날부터 엄마가 보기로 약속해서 보러 왔어요."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로 완전히 무장한 채
누리호 성공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 INT ▶
박규진/울산시
"실패할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무조건 성공할 거라 믿습니다."

큐브위성 제작에 직접 참여한 팀도
발사의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

◀ INT ▶
박유현/세종대학교 선라이즈팀
"모두의 힘이 모여가지고 큐브 위성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 큐브 위성 운용하는데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민들은 그동안 고생한 연구진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 INT ▶
정지후/경남과학고등학교
"지금까지 누리호들에 많은 업적을 세우신 것에 굉장히 감사드리는 바고 또 앞으로도 제가 합류하는 그날까지 최대한 열심히..."

우주 강국을 꿈꾸는 
시민들의 염원으로 가득한 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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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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