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교 1,2학년 학생들이
미리 대학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지를 알아본다.
고교와 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꿈꾸는 공작소'란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인데요.
참여하는 학생들의 호응은 물론
진학 설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헬륨 풍선이 공기 중에 뜨는 이유와
부력의 원리는?
대학 강의실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조별 실험을 곁들인 재미난 놀이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기초적인 물리 지식을 익혀갑니다.
◀SYN▶ 김성현 전남대 물리학과 교수
"얘는 풍선만 있어요. 얘는 풍선에 헬륨가스가 있어요. 무엇이 더 무거워요?"
또 다른 강의실에선
AI 이해에 필수적인 데이터 분석 기법과
챗 GPT를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까지 ..
고교와 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꿈꾸는 공작소'란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은 대부분 고교 1,2학년 입니다.
대학 진학이나 진로 결정에서 앞서서
적성이나 관심에는 맞는 지,
또 앞으로 전망은 어떤 지 등을 4주동안
직접 맞닥뜨리면서 살펴보기위해 지원한 겁니다
◀INT▶ 임유준 (광주 고려고 1학년)
"공대 쪽을 생각하고 있다 보니까 조금 더 이제 실험을 해보고 싶고 하다 보니까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기초 과학은 물론
펫산업과 K-컬쳐, 푸드 디자이너 까지 ..
광주,전남 10개 대학과 연계해서
43개 특화프로그램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는데,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기 또한 뜨겁습니다.
◀INT▶ 김강산 (광주 명진고 1학년)
"(강의가 끝나면) 그래도 아는 게 많아지지 않을까요? 더 자세히.. 겉핥기로 알고 있었는데 더 깊숙이 알게 돼 가지고 좋을 것 같아요"
정규수업 시간이 끝난 뒤에
따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미리 관심 분야를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학교 생활기록부 등
진학과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이런 강좌를 함으로써 고교 학점제를 하는데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내가 가고 싶은 학과를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학생 스스로 미래 진로를 구상하고 준비해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신들의 꿈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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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