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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른 스웨덴...벤치마킹할 점은?

김단비 기자 입력 2025-10-17 11:37:43 수정 2025-10-17 15:41:58 조회수 177

◀ 앵 커 ▶
보물섬 기획보도 스웨덴편
오늘(17)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스웨덴과 우리나라는 
섬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많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스톡홀름 섬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김단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바위섬까지 포함해
20만 개 이상의 섬을 보유한 스웨덴.

세계에서 섬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군도를 형성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스톡홀름 군도입니다.

물 위에 도시가 떠 있는 
풍경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과거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입니다.

수백 년 역사의 
고풍스러운 옛 건물이 잘 보존돼 있어
현대적 건축물과 공존을 이룹니다.

특히 구시가지 감라스탄은
스톡홀름 관광의 중심지지만
주차장도, 건물 내 엘리베이터도 없습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옛 것을 지키려는 시민 의식이
도시의 정체성을 빛나게 합니다.

◀ INT ▶
정태균/전라남도 섬가꾸기 전문위원
"여러 자원들을 현대의 기술력과 감성을 입혀서 지금의 활용도에 맞게 응용을 잘 하는 게 무엇보다 부러웠고요. 우리도 충분히 그런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별장이 있는 섬에서 여름을 보냅니다.

이들에겐 도시와 외곽에 각각 집을 보유하는 게 
사치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입니다.

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인구감소지역에 
추가 주택을 취득할 경우
양도세를 면제하는 등
'세컨하우스'가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 INT ▶
이에바/현지인
"저희 아버지께서 1967년에 여기 집을 대여했는데요. 그 이후에 완전히 구매를 해서 해마다 이곳에 오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배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대중교통입니다.

교통카드 하나만 있으면
버스와 지하철, 배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INT ▶
정태균/전라남도 섬가꾸기 전문위원
"섬까지 향하는 해상교통, 섬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섬 내 교통이 무엇보다 필수적으로 갖춰져야 할 것 같고요."

국토 대부분이 
섬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 스웨덴과 한국.

하지만 섬을 보존하고, 가꿔나가고,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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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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