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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예산?...조계원-노관규 '공방'

문형철 기자 입력 2025-10-14 17:33:14 수정 2025-10-14 18:14:38 조회수 871

◀ 앵 커 ▶

오늘(14)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의원과 노관규 순천시장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수지역 국회의원이
인접한 순천시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게 
이례적이라 더 관심을 모았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관규 시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조계원 의원은 
노 시장과 유인촌, 원희룡 전 장관 등과의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순천의 각종 조형물과 관련해 
천공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 SYNC ▶ *조계원 / 국회의원(여수을)*
"순천의 각종 조형물과 관련해서 
천공의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돌더라고요."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천공이요? 금시초문입니다."

조 의원은 
한 유명 작가가 국가정원에 조성했던 정원을 
허물고 왜 다른 형태로 만들었는지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 SYNC ▶ *조계원 / 국회의원(여수을)*
"뜬금없고 보기 흉하고 외설적이라고 시민들이 표현하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지금까지 2천만 명 가까이가 국가정원에 
왔는데요. 그런 얘기는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조 의원과 노 시장은 
국가정원 꿈의 다리 철거와
동천 그린아일랜드 조성,
정원박람회 총감독 선임을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순천 애니메이션 사업과 관련해 조계원 의원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가 
국제습지센터까지 확장된 것에 
문제를 제기했고,

관련 예산이 증액된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개입한 것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C ▶ *조계원 / 국회의원(여수을)*
"김건희와 박보균 장관의 통화가 있었다는데 그 사실도 확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노관규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현직 대통령이 방문하는데 당연히 예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보고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잘못됐다고 돌팔매질하면 맞아야죠."

한편 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문화예술스포츠관광사업 예산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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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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