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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광주·전남도 힘 모은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5-10-12 12:09:19 수정 2025-10-12 13:36:02 조회수 335

(앵커)

이재명 정부는 취임 초부터
국토균형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발 맞추기 위해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공동대응을 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초부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천명했던 이재명 대통령.

(현장음)이재명/대통령(지난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
"지역 균형 발전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은 관련 부처가 정비가 좀 되면 계획을 수립해 보겠습니다."

국토부 역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전수조사 대상인 
수도권 공공기관은 모두 157곳이며
이번 달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내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장음)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올해 하반기 중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26년도에 계획을 수립해서 
27년도엔 선도 이전을 하도록 하겠고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신호탄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 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유치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합니다.

전국 12개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동 혁신도시인 광주 전남도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과장급 실무 회의를 비롯해
광주 연구원과 전남 연구원 두 연구 기관이
공동으로 지난 7월부터 공동과제를 수립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는 광주시의 주력 정책과 
기존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들을 고려해 
AI와 에너지, 사회복지, 문화에
특화된 공공기관 유치가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전력 인재개발원과
데이터산업진흥원, 에너지 평가원 등입니다.

(인터뷰)유정아/광주시 인구정책담당관
"(저희 시에 지금 맞는 산업 생태계를 생각해 보면) AI나 에너지 그 다음에 사회 복지 문화 이런 기반들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연관된 공공기관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그다음에 가능하다면 유치하고 싶은 그런 욕심도 있는거죠."

전남은 농협중앙회와 지역난방공사 등
7대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라는 이점 때문에
지난 1차 이전에서 
한국전력 유치에 성공했던 광주 전남이
또 한 번의 성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동상이몽이 아닌 이심전심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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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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