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역

전남 시·군 온라인 쇼핑몰 추석맞이 특가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9-23 16:05:27 수정 2025-09-23 17:07:20 조회수 73

◀ 앵 커 ▶
추석 대목을 맞아
전남도 각 시·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역 특산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을 낮춘 데다가,
명절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는데요.

지역 업체는 
판로가 늘어서 좋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30년 가까이 
홍어 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연지 씨.

적절한 온도와 기간 등 
그간의 노하우를 담아,
홍어를 정성스레 숙성시킵니다.

추석 대목을 기다리는 
지역 특산품입니다.

◀ INT ▶ 박연지 / 나주 홍어 판매업체 사장
“물 빠짐은 어느 정도 됐는가. 숙성 정도는 어느 정도 됐는가….”

이 홍어의 약 10%는 
나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판매됩니다.

◀ INT ▶ 박연지 / 나주 홍어 판매업체 사장
“(나주몰이) 도움이 되죠, 많이. 저희도 할인이 들어갔고, 또 나주몰 자체에서도 할인이 들어갔고, 조금 더 많이 저렴할 거예요.”

이밖에도 나주몰에서는
배와 배즙, 사과, 꿀 등
각종 지역 상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오는 26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특판전이 열리고, 
1인 최대 12만 원 할인 등 
혜택을 받게 됩니다.

화순군의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도 
샤인머스캣과 각종 한약재 등 
지역 상품을 
20%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곡성몰은 멜론과 꿀 등 
지역 소규모 농가 약 120곳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시·군 온라인 쇼핑몰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요구하고,
할인 쿠폰 등 
소비자 유인책을 지원해,
농가에게는 이득입니다.

소비자들도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 INT ▶ 한병호 나주시 농식품마케팅팀장
"소비자들은 복잡한 유통구조에 포함되는 그런 금액을 다 제외하고 순수한, 농가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거죠."

지난해 매출의 경우
나주몰은 11억 원,
화순팜 37억 원, 곡성몰 10억 원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군 예산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홍보로
안정적인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남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더 따뜻하게 더 날카롭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