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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상상하는 지구"..ESG 상상학교에서 배워요

안준호 기자 입력 2025-09-03 18:01:01 수정 2025-09-03 18:23:04 조회수 105

◀ 앵 커 ▶

환경과 사회 그리고 구조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가치를 익히는
ESG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의 학생들도 ESG를 이해하기 위해
산과 들로 직접 나와 잊지 못할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드넓은 자연이 펼쳐진 해남의 산이정원에
목포의 초등학생들이 모였습니다.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를 뜻하는 
ESG를 배우는 현장형 실천 교육, 
'ESG 상상학교' 학생들입니다.

도시가 아닌 숲 속에서
나무 사이를 오다니는 거미가 되어
직접 자연의 일부가 되어봅니다.

◀ INT ▶ 최승원/ESG 상상학교 수업 진행
"(ESG는)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고 그 다음에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꼭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사의 설명을 듣고
무심코 지나쳤던 풀 향기를 맡아보며
자연과 공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은 학생들.

자신이 사는 지구을 만든 신이 돼
정원을 가꿔보는 시간은 단연 인기였습니다.

◀ st-up ▶
아이들은 직접 원하는 공간을 가꾸며 
환경과 사회, 공정한 규칙에 대해 
이해했습니다.

직접 흙을 다지고 식물을 심어보며
깨끗한 나만의 자연을 완성시킵니다.

◀ INT ▶ 김승비/목포서부초등학교 6학년
"이거 심고 막대로 한 다음에..터널 만들고 꾸밀려고 하는데.."

◀ INT ▶ 양우진/목포서부초등학교 6학년
"동물들과 사람들이 같이 터널을 통해서 나갈 수 있는 터널을 만들고 있어요..사람이 숨을 쉬는 데에는 식물이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자세가 더욱
중요해진 지금.

ESG의 가치를 미래 꿈나무들에게 심어주는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 INT ▶ 정덕원/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나와 타인,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교육을 하게 함으로써 어린 학생부터 이렇게 체험하게 되면 미래 사회에 대비한 중요한 능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해서 이것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상하는 지구, ESG 상상학교'는
전남의 숲과 바다, 강 등 천혜의 자연을 무대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차례
공생의 가치를 교육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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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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