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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들.."콘센트 점검 필수"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8-28 11:25:28 수정 2025-08-29 16:57:34 조회수 168

◀ 앵 커 ▶
노후아파트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요.

거동이 불편해 작은 불씨에도 
대처가 어렵다 보니,
화재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것들을 챙기면 되는 지, 
최황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지어진 지 33년이 된 여수의 한 아파트입니다.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김 할머니 댁.

작은 방에 냉장고 두 대가
노랗게 바랜 콘센트에 꽂혀 있습니다.

◀ st-up ▶
"냉장고 두 대가 이렇게 오래된 멀티콘센트에 연결돼 있을 경우, 작은 스파크가 큰 불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겉면이 변색하거나 
전선 피복이 벗겨진 멀티콘센트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 INT ▶ *최지헌/ 여수소방서 생활안전순찰팀 소방사*
"오래된 멀티탭은 내부 절연이 약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먼지가 쌓이고 열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아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소화스티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센트 내부에 붙여두면
불씨가 발생했을 때 
약제가 분출돼 초기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소방이 촬영한 실험 영상입니다.

양 콘센트에 불을 붙였지만, 
일반 콘센트는 바로 불이 붙지만,

소화스티커가 부착된 콘센트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 효과를 바탕으로 
소방과 전남도 복지기동대도
노후아파트틀 돌며 낡은 콘센트는 교체하고 
곳곳에 소화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 INT ▶ *소봉일 / 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소화스티커는)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스로 작동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계속 사용중인 가정용품 또는 시설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는 9월까지 
전남지역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취약지대를 점검하고,

멀티콘센트의 안전뿐 아니라
단독 경보기, 소화기 설치도 
함께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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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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