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K리그의 흥행카드죠.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는 12월 열리는 코리아컵을 우승하게 되면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도 가능합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0대 1로 끌려가던 경기 후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종료 10분을 남기고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냅니다.
광주FC가 2025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부천FC를 2대 1로 승리하며
1, 2 차전 최종 합계 4대 1로
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한 건
구단 창단 이후 처음입니다.
◀ SYNC ▶이정효 광주FC 감독(어제, 부천전)
"참 힘든일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래도
광주FC 창단 이래 역사상 결승까지 진출했다는 것에 대해서 칭찬하고 싶습니다.
최근 광주는 팀의 최고 에이스였던
아사니를 이란 프로팀으로
이적 시키는 과정에서 선수와 구단간의
갈등으로 잡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정효 감독의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을 재정비해 원팀으로 만들었고,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결승 상대는 전북 현대로, 올해 K리그1 시즌이 끝난 뒤 오는 12월 6일 단판승부로
우승팀이 결정 납니다.
이 감독은 ACLE출전권이 걸려있는
코리아컵을 반드시 우승해
지난해처럼 내년에도
ACLE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SYNC ▶이정효 광주FC 감독(어제, 부천 전)
ACLE(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나가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있습니다. 선수도 그런 마음이고 그렇기 위해선 오늘 경기력 보다는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단 첫 우승컵이라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긴 선수들은
다시한번 이를 악물었습니다.
◀ SYNC ▶이강현 / 광주FC 주장
"결승전에 갔으니 이제 또 우승이라는 목표가 다시 한번 생겨서 저희들이 리그를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고.."
매시즌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매직을
펼칠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는 K리그1 파이널 A라운드
최종 진입을 목표로
이번 주말 제주 원정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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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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