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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法..농축수산업 위축 우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7-29 07:30:00 수정 2016-07-29 07:30:00 조회수 0

(앵커)대법원의 합헌 결정으로이른바 김영란법이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농축수산물이 적용대상에 포함된 상태여서농도인 전남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기자)추석을 두 달여 앞둔 이 맘때면굴비 상인들은 명절 상품 준비에 들어갑니다.
예약 주문을 받느라 바빠야할 시기지만올해는 여느 해와 전혀 다른 분위기-ㅂ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원재료인 참조기 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업친데 덮친 격으로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선물 주문이 크게 줄어들거라는 우려때문입니다.
상인들은 올해 추석을 어떻게 대비해야할 지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상인-'얼마나 준비해야할 지 막막'
선물 비용이 5만원 미만으로 제한되면서축산물 수요도 뚝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우 선물세트를 10만원 대 이하로 구성하기도 어려운데다
김영란법에 발목이 잡혀한우 대신 수입육 소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값싼 수입육이 인기 끌어 농가 고사'
꽃 가게와 화훼농가도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공직자 인사철이나 경조사 때화분이나 꽃바구니를 주고받는 일이잘못된 관행으로 인식돼화훼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화훼농가 이렇게 되는 다 죽는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은김영란법 시행으로 농수산물 매출이1조 6천억에서 1조 9천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스탠드업)"농어촌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농축수산물을 금품수수 금지 품목에서 제외하는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여서실현 가능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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