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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구봉산 관광단지개발 '본궤도'

김주희 기자 입력 2025-07-10 14:31:41 수정 2025-07-10 15:49:03 조회수 1148

◀ 앵 커 ▶

광양시 미래 관광 산업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구봉산권 종합관광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자 개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산지의 형질 변경 절차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고 
연계 시설 사업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양시 중마권 도심과 광양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구봉산입니다.

이 일대 230만㎡ 면적을 
지역 거점형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LF리조트가 3,7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해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관광숙박시설 220실을 건설하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착공을 위한 가장 높은 관문이었던 
사업 부지 내 산지 전용 협의 절차가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달 안에 산림청 인허가 승인을 받고 
10월 안에 지구단위 계획 수립까지 마친 뒤 
전남도의 최종 
인허가 승인까지 받게 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유지 매입도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전체 개발 면적의 86% 가량의 토지를 매입했고 
나머지 미 매입 부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해 
수용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INT ▶허영호 광양시 명소기획팀장
"협의 매수를 최우선 적으로 고려를 하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 LF리조트나 우리 시가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협의 매수가 안됐을 때는 최종적으로 수용까지 가는 것으로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구봉산 관광 연계 시설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말이면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이 준공되고 
2029년 까지 공립 소재 전문 과학관을 포함한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린이테마파크와 구봉산 전망대를 잇는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구봉산에서 봉화산을 잇는 
세계 최장 770m 출렁다리는 
오는 2030년 까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허영호 광양시 명소기획팀장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까 단 시간에 1~2년 사이에 끝나지는 않을 것 같고요. 2028년, 2029년 그 정도 가게되면 지금 저희들이 구상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 둘 씩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눈에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양만권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조성 사업.

지난 2018년부터 
지역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관광 도시 조성의 핵심 사업인 만큼 
지역 사회가 거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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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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