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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가동‥지속가능 과제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7-02 16:00:43 수정 2025-07-02 16:43:55 조회수 364

◀ 앵 커 ▶
심장과 뇌혈관 응급 진료를 할 수 있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순천에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고령화로 지역에서 
관련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센터를 유지, 확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관상 동맥이 좁아져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혈관을 넓히는 시술이 한창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심사를 거쳐 순천 성가롤로병원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 CG ] 전국에서 10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전남에서 유일합니다. //

7월 정식 개소에 맞춰 인력과 장비를 보강했습니다.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했고
특히, 예방과 재활 관리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 INT ▶ 조장현 / 성가롤로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우리가 지역 필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24시, 365일 
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고 이 기틀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가 서포트를 받는 게 필요하고요."

매년 정부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상 최소 인력으로 센터를 구축한 상황.

고령화로 지역 심뇌혈관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
의료진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순천뿐 아니라 광양과 여수, 
구례와 고흥 등에서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CG2] 실제 성가롤로병원을 찾은
뇌졸중 환자 통계를 보면
10명 중 6명은 순천 외 지역에서 왔으며,
인근 광양과 여수의 비중이 컸습니다.

◀ INT ▶ 황선숙 / 순천시 보건의료과장 
"순천시뿐 아니라 전라남도, 인근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재정을 지원한다거나 인력풀을 좀 운영한다거나."

센터와 순천시는 우선
지역 병원과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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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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