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 동부권 민선 8기 3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순천시입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남은 1년 동안
3대 미래산업과 치유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양만권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개월 동안
98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순천시는
문화 콘텐츠와 우주항공, 그린바이오산업 등
3대 경제축을 새롭게 설정하고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치유산업을 꼽았습니다.
순천만 등
지역 곳곳에 있는 자원을 연계해 활용하면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겁니다.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 바이오 산업까지 아우르는 그 어느 도시에서도 흉내 내지 못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취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광양만권 지자체의 통합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감대가 부족하고,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했던
경제동맹도
결국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노 시장은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시대적 요구를 거스를 수는 없다며
정치권에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도시 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선거구도 바로잡으면서 3개 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만 지역소멸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를 논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민주당 복당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적 변수들이 많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정치 현장에 있다 보니까 여러 정당들하고 접촉도 있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지금 벌려놓은 일들을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지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민생 회복과 관련해 노시장은
새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동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세출구조 개선 등의 자구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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