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초여름, 신안 도초도가 자연과 예술,
영화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국과 팽나무길, 대지의미술관, 자산어보
촬영지까지... 볼거리 가득한 도초도로
문연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신안 도초도가
꽃과 예술로 물들었습니다.
월포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팽나무 10리길’.
100년 가까이 된 팽나무 700여 그루와 수국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길 끝에 자리한 수국공원은 축구장 170배
규모.
다양한 품종의 수국들이 장관을
이루며, 이달 말까지 열리는 ‘도초도
섬수국축제’의 중심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 INT ▶박인석/신안군 서부정원관리사업소장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도초 수국정원에는 약 50종 150만주가 심어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수국 테마 전문 정원입니다.”
특히 공원 정상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이 참여한
‘대지의미술관 – 숨결의 지구’가 지난해 말
완공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안군 ‘1도 1뮤지엄’ 사업의 하나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 작품은 도초도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박이/ 관광객 (해남)
“처음 왔는데 너무 환경이 좋고 또 공기도
좋은 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셔가지고 구경해도 그 가치가 훨씬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도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초가 마을 세트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마당에 서면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도초도 남쪽에 위치한 시목해수욕장은
2.5km 길이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
해송 숲 산책로가 어우러진 천혜의 쉼터입니다.
◀ st-up ▶ 문연철
"시간마저 머물고 싶은 섬, 도초도는 초여름의 빛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