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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위기 함께 극복" 시민 참여 본격화

최황지 기자 입력 2025-06-19 13:51:32 수정 2025-06-19 17:20:39 조회수 97

◀ 앵 커 ▶

여수산단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위축되면서
인구도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정부의 대응이 더 늦어질까,
시민들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여수시 인구는 
지난해 27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에도
줄곧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투명CG]
올해 들어서도 한 달 평균 4백 명 가까이 
지역을 빠져나간 거로 집계됐습니다. //

시민들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여수산단의 장기 불황을
인구 유출의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 SYNC ▶ *오병춘 / 여수시민협 상임대표*
"여수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동자, 관리자, 포함해서 모든 가족까지 포함해서 인구의 30% 이상이 여수에서 거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여수 지역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수산단의 위기를 점검하고
시민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은 기업과 관계기관의 늦장 대응을 
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 SYNC ▶ *김대희 / 여수YMCA 사무총장*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고 중소기업 포함한 기업의 산업 전환 인력 교육과 훈련을 10년 전부터 했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못한 이유는 코로나 때 4년 전부터 일시 호황이 생겨버린 겁니다."

시민들은 여수산단 위기 극복을 위해
탈탄소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여수·순천·광양과의 공동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관련 내용을 정리한 뒤
여수시와 기업, 유관기관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수시의회도 시민 여론 수렴에 나섰습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이후에도
정부의 대책이 나오지 않자,
범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겁니다.

◀ SYNC ▶ *백인숙 / 여수시의회 의장*
"국가산단 위기극복 10만 서명운동은 여수시의회가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시민의 뜻에 동참하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

시의회는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정부의 지원책을 촉구할 계획이며
9월 국회 토론회, 10월 범시민 대회로 
여론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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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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