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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 시뮬레이션 센터' 가동

안준호 기자 입력 2025-06-10 17:40:39 수정 2025-06-10 17:40:52 조회수 267

◀ 앵 커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자율운항선박은 
차세대 해운산업을 이끌 핵심 분야로
평가받고 있죠.

자율운항선박을 조종할 원격운항자를
선도적으로 훈련할 시뮬레이션 센터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해기사 제복을 입은 학생이
선박운항 조타기를 잡습니다.

학생의 조종에 따라 
대형 스크린 속 5천톤 급 유조선이 
뱃머리를 돌려 목포대교를 통과합니다.

◀ SYNC ▶ 김다인/국립목포해양대 항해정보시스템학부 4학년 
"지금 목포대교 지나서 대불부두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자율운항선박의 원격운항 전용
시뮬레이션 센터가 목포에 문을 열었습니다.

◀ INT ▶ 윤익현/국립목포해양대 자율운항선박시뮬레이션센터장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서 총 33억원의 
연구비를 활용해서 5년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연구 마지막 5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 
시뮬레이터가 개발되고.."

인력 절감과 안전성 증대를 목적으로
선원의 승선을 최소화하는 자율운항선박.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자율운항선박은 
해운분야의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 st-up ▶
자율운항선박은 소수의 선원이 승선하거나
미승선하기 때문에 안전 운항을 위한
원격운항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센터에는 원격운항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훈련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항해 중 기상 악화나 통신 지연 등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어
훈련생들은 다양한 상황을 직접 제어하며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선박의 운항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원격모니터링 시뮬레이터도
설치됐습니다.

◀ INT ▶ 조민철/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전진단팀장
"국제해사기구 IMO라는 곳에서 인적 요소와 
원격운항자 교육 요건에 관련해 가지고 점점 
더 구체화되는 룰을, 국제적인 룰을 개발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국제 룰 개발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 시뮬레이션 센터는
학생 뿐 아니라 실무 경력을 갖춘 
해기사들을 대상으로도 훈련에 나설 예정.

세계적 해운산업을 주도할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국내에서 첫 출발을 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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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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