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교육

이재명표 새 교육정책‥전남 교육과 교차점은

안준호 기자 입력 2025-06-06 13:55:27 수정 2025-06-06 13:58:37 조회수 197

◀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는
교육 현장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그리는 교육정책이
전남의 교육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또 더 큰 시너지를 얻기 위해
무엇을 다듬어가야 할 지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친환경농축산 인재를 육성하는
강진의 한 마이스터 고등학교.

베트남 유학생들이 스마트팜에서
직접 토마토를 수확하며
실습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 INT ▶ 응웬티옘옥/전남생명과학고 친환경원예경영과 1학년
"학교 생활이 힘들지만 재미있어요..친구 
좋아해요.."

올해 전남 직업계고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77명 가운데 일부입니다.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해외인재 유치와 
직업 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선발됐습니다.

◀ st-up ▶ 
이같은 전남의 해외 인재 유치는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맞닿아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새 교육정책으로
직업계고와 전문대, 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와 지자체, 학교가 협력해
지역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 체계'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마음돌봄 휴가의 신설과 
교사의 정치활동에 자유를 보장하는 등
교권 신장을 위한 방안도 구상됐습니다.

◀ INT ▶ 신왕식/전국교직원노조 전남지부장
"학교현장에서부터 민주시민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교사에게도 시민으로서 기본권인
정치적 기본권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은 기존 교육현장의 
변화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지만 
민주당의 반발에 지속적으로 부딪혀 온 
AI 디지털 교과서의 교육현장 전면 도입.

◀ SYNC ▶ 고민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2024.12.18.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이미 되어 있는 것들을 교과서가 아닌 교육용
자료로 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하자..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장관님?"

새 정부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학교의 재량에 따라 선택적인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교육청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 INT ▶ 김대중/전라남도교육감
"교육 현장에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새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신중하게 
보완하면서.."

대전환의 시기를 맞았다고 외쳐온 전남교육,
이재명 새 정부의 교육 정책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안준호
안준호 jhahn@mokpombc.co.kr

출입처 : 해경, 법원, 소방, 세관, 출입국관리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