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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전폭적 지지'...전국 최고 득표율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6-04 15:25:41 수정 2025-06-04 15:42:21 조회수 101

◀ 앵 커 ▶

위헌적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 사태로
3년여 만에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

지역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갖고
개표 상황 지켜보셨을 텐데요.

전남지역 유권자들은 내란청산을 강조했던
이재명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결국 정권 교체를 이뤄내게 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G 1 - 투명] 
3년여 만에 치러진 조기대선에서 
전남지역 투표율은 83.6%.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1998년 15대 대선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직전 20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2.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도민들은 
민주 진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전남지역 득표율은 85.8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권 교체와 내란 세력 청산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C/G 2 - 투명]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목표로 잡았던 30%를 크게 밑도는 8.54%.

과거 박근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보다
많게는 3% 포인트 가까이 낮았습니다.///

이정현 전 당대표 등 
지역 출신 인사들까지 대거 동원했지만,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반감이 
워낙 강한 데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호하게 선을 긋는 데도 실패하면서
판세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C/G 3 - 투명] 
다만, 유리한 선거구도와
조국혁신당 등의 지원 속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역시
지난 대선 때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도 중도층의 표심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INT ▶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절대적인 수치는 높습니다만 비교 기준을 20대 대선으로 삼았을 때는 후보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작용했던 측면이 호남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편, 젓가락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전남지역 득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4.69%에 그쳤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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