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해 12월3일
난데없이 선포된 비상계엄으로,
예정보다 2년 당겨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내일(3)입니다.
오늘(2) 자정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득표와 투표율 올리기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5.18영령들이 잠든 민주묘지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45년만에 난데없이 선포된 계엄령과
헌정 사상 두 번째 현직 대통령 파면,
그리고 장장 6개월 간 이어진
지난한 조기 대선 과정에서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은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한
정권교체라고 호소했습니다.
◀ SYNC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광주시민이라면 내란을 옹호하는 후보에게 또 남녀 편가르기를 통해서 득표를 하려는 후보에게 표를 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전통시장을 찾아
중도층과 보수 결집을 통한
역전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삼권분립은 물론 민주주의까지 붕괴될 것이라며
막판 역전으로 독재를 막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SYNC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입법, 사법, 행정 모든 것을 장악하게 되다면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로 가는 것이 불 보듯 훤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권영국 후보는 서울 일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내일(3) 본 투표.
앞서 20대 대선을 훌쩍 뛰어넘는
사전 투표율을 보여 준 광주, 전남이
본 투표에서도
힘있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낼 때 입니다.
◀ SYNC ▶강기정 광주시장
"집단지성의 힘은 투표 참여로 발휘됩니다. 늘 그랬듯 우리 광주는 이번에도 투표하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그 힘을 보여주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제 21대 대통령 선거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광주에는 모두 357개
투표소가 마련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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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