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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정착"...지자체-대학 협력

이재원 기자 입력 2025-05-27 16:16:59 수정 2025-05-27 16:20:24 조회수 63

◀ 앵 커 ▶
지역 대학이 배출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돼 
교육과 산업, 정주를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기로 한 건데,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초 백 사십만 칠천명으로 출발한
광주시의 인구는 
3개월 사이에 칠천여명이 줄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청년층의 유출.

일자리와 학업을 위해 떠나는 20~30대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광주시와 지역 17개 대학은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 산업, 그리고 정주가 하나로 통합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 
일명 광주형 RISE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INT ▶강기정 광주시장
"산업 전반에 걸쳐 인프라, 기업, 인재를 집약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얻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핵심 전략은 청년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 지원, 대학 혁신등 5대 프로젝트로
광주시는 14개 과제를 선정해 
17개 대학에 780억원의 사업비를 배분했습니다.

이를 활용해 각 대학들은 
고등학교와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광주역에 창업 밸리를 구축하는 등 
지역에 뿌리를 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에너지와 인공지능 등 
광주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 INT ▶ 박상철 호남대 총장
"우리 젊은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그리고 지역에 잘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이 지역과 사업체와 더불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과 산업을 함께 성장시켜 
지역 인재의 40% 이상을 
지역 내에서 취업시키겠다는 
광주형 라이즈 사업.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구조까지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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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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