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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울리는 '떴다방' 주의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8-02 07:30:00 수정 2016-08-02 07:30:00 조회수 1

           ◀ANC▶
허위·과장광고로 노인들을 울리는속칭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져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들이 보자기에 쌓인 상자를 들고 건물을 나섭니다.
손에 든 물건은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20만 원에서 많게는 4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들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41살 김 모 씨 등 2명은시중에서 단돈 몇만 원이면 살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등을각종 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인 뒤많게는 30배의 웃돈을 붙여 팔아치웠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9명.
대부분 70대 이상의 노인들로 피해 금액만 5천 7백만 원에 이릅니다. 
           ◀SYN▶"백 번, 천 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들은 화장지나 라면 같은 생필품을 싸게 준다며 노인들을 유인했습니다. 
물건을 많이 팔기 위해TV나 전기밥솥 같은 값비싼 가전제품을선물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SYN▶"관절, 연골에 좋다고... 하나에 20만 원씩 해서 7개 (샀어요.)"
반품을 요구할 경우 구입비용의 대부분을 돌려주며 노인들을 안심시킨 뒤,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판매하고 종적을 감추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SYN▶"그런 행사장은 처음에 다 생활용품을  천 원, 이천 원에 팔거든요. 거기에 현혹돼서 가면 2백만 원, 3백만 원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구속된 업주들은광양에 이어 인근의 다른 지역에도 떴다방을 차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하루 100명 가까이가 이들에게서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추가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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