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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일하며 쉬는 '워케이션'...전남에 오면 2박에 9,900원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5-25 14:14:10 수정 2025-05-25 14:28:51 조회수 238

◀ 앵 커 ▶
일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장소가 전남에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전라남도가 타 지역 참가자에게 
1박당 10만 원을 지원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인지도는 아직 낮아서
활성화 대책이 고민거리입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전통 한옥형 유스호스텔입니다.

올 초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워케이션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 st-up ▶
"순천만에코촌은 고풍스러운 한옥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객실 환경과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전남 블루 워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성수기 기준 성인 2명이 2박을 했을 때 
기존 숙박비는 14만 원,
하지만 워케이션으로 이용하면
3만 원만 내면 됩니다.

숙박시설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저 9,900원으로 2박을 보낼 수 있고,
비싸도 30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전라남도가 1박 당 
10만 원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또 워케이션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 INT ▶
김귀영/순천 참된새활용 이사
" 좋아하는 인형 아니면 커피 화분 같은 것을 가족단위로 오셔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지로) 가서 단체로 할 때도 있고..."

전남 블루워케이션은
현재 여수와 순천, 고흥, 구례 등 
8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맨 처음 
워케이션을 도입한 여수의 경우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79개사에서 415명이 참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도입 초기라
워케이션 대한 인지도가 낮다 보니
크게 활성화하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려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INT ▶
정해상/전남도 융합관광팀장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 등도 건의할 예정입니다."

전남 블루워케이션은 평일에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전남 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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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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