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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없으면 농사도 못지은다 (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08-02 20:30:00 수정 2016-08-02 20:30:00 조회수 1

           ◀ANC▶ 극심한 일손 부족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는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도 지을 수 없다는 말이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편법으로구해야하는 형편이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 고구마 수확이 한창인 한 밭입니다.
 일하는 근로자 대부분이 동남아 사람들입니다.
 몇몇 우리나라 사람도 보이지만 노인들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 자리를메우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없으면 이제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푸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이재광 (농민)"수확시기를 놓치면 고구마는 망치거든요. 그러니깐 웃돈을 주더라도 외국인을 끌어당기는거죠."
 문제는 이들 외국인들 대부분이불법 체류자나 취업비자가 없는 불법 취업자라는 데 있습니다.
 단속이라도 나오면 그날 수확 작업을 망치는일도 일쑵니다.  이 때문에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양성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인력소개소나 브로커 손에 이뤄지는알선 창구를 공공기관에서 맡아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강병호 (황산농협 전무)"외부에서 지원되는 인력들이 거의 외국인근로자로 이뤄지고있는데요. 그들에 대한 법적 처리문제나 제도적 뒷받침이 안된 상황에서(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를 지금처럼 법의 사각지대에 마냥 방치할 수 없다는 게우리 농촌의 다급한 현실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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