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신안군이 세계적인 환경 시상식에서
친환경 정책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습니다.
주민과 에너지 수익을 나누는 ‘햇빛연금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뉴질랜드에서 열린 '그린월드어워즈'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재생에너지의 섬, 신안군이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인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안군은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환경 분야의 오스카로 불리는 이 상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 성과가 뛰어난
전 세계 정부,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됩니다.
신안군은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같은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만 해도 1만6천여 명의 주민이
햇빛연금으로 120억 원가량의 수익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는 신안군 전체 인구의 약 40%에 달합니다.
◀ INT ▶기혁 신안군 세계유산과장
“이번 수상은 신안군의 친환경 에너지
공유정책이 지역 주도의 전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한 성과입니다.”
신안군은 지난해에도 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한
‘리브컴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연이은 수상은 단순한 친환경 사업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 INT ▶김대인 / 신안군수 권한대행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탄소 없는 섬,
풍요로운 섬 신안을 만들어 가는 길에
뜨거운 열정을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형 지역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지속가능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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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